자동차 DIY 자료2012. 9. 24. 10:17

 

DPF 후처리는 DPF 필터에 일정량 이상의 매연이 쌓여 배기압력차이가 많이 나면 시작됩니다.
필터 앞단과, 필터 뒷단의 압력차이값으로 얼마나 막혔는지를 판단하고,시작하게 된다는거죠;;

DPF 후처리 과정은 시내주행만 하는 상황에서도 매연이 많이 쌓이면 자동 동작합니다.
고 RPM 을 쓰면, 필터쪽 압력이 올라가게 되서 (담배 쎄게 빨때랑 천천히 빨때랑 다른것처럼) 엔진은 더 막힌것 처럼 느끼게 되고
그로인해 DPF 강제 후처리가 들어갑니다.

DPF 후처리시엔, 필터에 쌓인 매연을 연소시키기 위해, 엔진회전시 분사되는 연료 이외에, 추가적으로 배기시에도 연로를 한번 더 분사하게 되고(후분사) 이 분사된 연료가 타면서 필터내의 매연을 태우게 됩니다.
그로써 거의다 연소되고 약간의 재가 남는데 이건 어쩔수 없이 DPF 필터에 남게 됩니다.

후처리시엔, 기본연료분사 이외에 추가분사가 있기때문에 연비는 낮아지게되고, 배기쪽에서 많은 열과, 둥둥둥둥 거리는 배기음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매캐한 냄새가 나는걸로 알 수 있습니다.

시내주행만 하더라도 일정량 이상 매연이 쌓여 압력이 커지면 강제 재생에 들어갑니다.
공회전시에도 계속 후처리는 진행되며 이때 되도록이면 엔진을 끄지 않고 끝날때까지 기다리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모르고 끄면.. 다음에 또 후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러다보면.. 쌓이는건 많고 후처리로 태우는건 적고.. 이 악순환이 계속되면
후처리 시도만 계속하니.. 연비는 연비대로 작살나고.. 매연은 매연대로 막힙니다.
그럼 DPF 필터가 완전 사망하게 되죠;;

그리고 DPF 후처리는 냉각수온이 80도 이상에서 (냉각수게이지로 중간)이 되어야만 진행하므로..
디젤의 특성상 단거리 주행에 냉각수온이 낮을때만 주행..+ 항상 2000rpm 이하 사용
그러면 후처리는 들어가지도 못하는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후처리로도 처리가 안되는 상황이되면 엔진경고등이 점멸하게되고..
그에 의한 대비책으로.. 현대/기아는 친절히도..
운전석 옆면에 엔진경고등 점멸시 서비스센터에서 매연필터 점검을 받으라고 써놨습니다. ㅎㅎㅎ

원래는 엔진이 자동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지만..
그게 자동으로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기때문에;;
정비소 들를일이 있으시면.. 저런 게이지 없더라도..
현재 내 차량의 매연축적량, 최종 연소후 주행거리 등을 체크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DPF 후처리과정은 퇴적량 기준 15g 정도가 되면 시내주행중이라도 강제적으로 시작됨

Posted by 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