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ng-tucson 펌 , 작성자 : MIN9017(운영자)  -

 
요즘 투싼ix, 쏘렌토R, 싼타페더스타일에 달려나오는 타이어가 저마찰 에코타이어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바퀴의 구름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고 수명을 늘려 폐타이어 공해도 줄인다는 좋은 취지의 제품입니다.
 
일단 구름저항을 줄이려면 고무가 단단해야 합니다. 단단해서 노면에 달라붙지 않아야 자 굴러가지요.
 
고무가 단단하면 오래갑니다. 당연 수명이 길지요.
 
 
그러나 편안하고 안락한 드라이빙과 함께 스포티한 주행을 원한다면 딱딱한 컴파운드의 에코타이어는 재앙입니다.
 
딱딱한 고무가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그립력이 떨어지니 핸들링 코너링도 떨어지지요.
 
 
타이어의 그립과 접지력이 좋은지 나쁜지는 일상주행에서는 거의 느끼기 힘들기때문에
 
항상 느낄 수 있는 "소음"부분에서의 차이점을 가지고 설명해보겠습니다.
 
 
이제 슬슬 느끼시겠지만 싸니의 타이어소음이 만만치 않습니다.
 
타이어소음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패턴노이즈라 해서 타이어의 무늬를 통해 공기가 흐르면서 만들어내는 소리가 있습니다. "웅웅웅웅"하는 일정한 저음패턴을 보이기도 하고 "쐐애애"하는 높은 톤의 제트기소리가 나기도 하고요 귀신이 우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이 소리는 노면이 매끄럽고 새로 포장한 아스팔트에서 더 잘 들립니다. 스포츠카용 타이어에서 이러 소음이 많이 납니다.
 
둘째는 로드노이즈 또는 노면소음입니다. 이것은 노면에서 올라오는 미세한 진동이 차체에 그대로 전달되면서 만들어지는 소음입니다. "쏴아아"하는 소리 바닥을 박박 긁는 듯한 중저음의 소리가 그것입니다. 이 소리는 포장한지 오래된 거친 아스팔트길을 지날 때 가장 잘들립니다. 노면이 말끔한 새 도로에 가면 이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싸니의 순정타이어가 바로 이 "로드노이즈"에 쥐약입니다. 노면저항을 줄이기 위해 채택한 다소 딱딱한 컴파운드가 노면의 미세한 진동을 원활하게 흡수하지 못하고 차체에 전달하기 때문에 노면소음이 커지는 것이지요..ㅠㅜ
 
패턴소음은 전혀 없습니다. 포장상태가 안좋은 길에서 바닥을 긁는듯한 소리를 내다가도 노면이 좋아지면 거짓말처럼 소음이 없어지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방법은??? 타이어 교체이지요.....
 
언더코팅을 떡칠을 하고도 100% 줄어들지 않는 소음을 잡아보려는 작은 노력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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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ng-tucson 요하니(권요한) 코멘트 중에서..-

추천할 수 있는 국산 타이어는
1. 한국 타이어 V12 evo : 소음은 순정보다 약간 감소/접지력이 좋아서 제동력과 미끄러운 커브길.. 등 최고의 성능이 나옵니다.
2. 한국 타이어 S1 노블 : 프리미엄급 타이어로 소음 감소에 최고.. V12 evo 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제동력, 커브길 다 좋습니다.
3. 금호타이어 엑스타LX : 금호타이어 프리미엄급 타이어로 특성은 S1 노블과 비슷하지만 조금 떨어집니다. 가격도 좀 쌉니다.
4. 금호타이어 W : 체어맨 W 순정으로 장착되는 타이어로 가격은 아주 착한편이고 성능과 특성은 엑스타LX와 비슷합니다.
5. 한국 타이어 S1 evo : BMW에 납품되는 국산 중 최고의 타이어. 소음은 V12 evo와 S1노블의 중간정도, 접지력 V12 evo 보다도 더 좋습니다. 미끄러운 길에서 완전 짱! 가격은 열라 비쌉니다. 지우개라 표현할 정도로 빨리 달아 버립니다. 제가 이거 쓰고 있는데...성능은 너무나 만족스럽지만... 닳아 없어지는 타이어를 보면 맘이 많이 아픕니다...ㅠ.ㅠ
Posted by 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