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련2018. 12. 11. 14:25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니로EV 의 브레이크관련 경고등이 뜨면서 SCC 및 회생제동이 동작하지 않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브레이크제조사인 만도에서 해당 사례를 샘플링 해 갔으며, 2018년 12월 10일 부터 새로운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공식 서비스센터쪽으로는 내려오지 않은 상황이다.

 

 

왜 코나EV 나 아이오닉등에서 전혀 발생하지 않는 이 이슈가 니로EV 에서만 유독 발생할까에 대해 고민해보다.

 

저 경고등이 뜬 시점에 스캐너 오류코드를 찾다 그 원인이 될만한 무엇인가를 예상할 수 있었다.

 

 

바로 C238001 , ABS/TCS/VDC 벨브 이상..

 

 

전자식브레이크를 사용하는 HEV , PHEV, EV 차량들의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브레이크 벨브에 가해지는 전압이 불안정하거나, 벨브의 동작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발생하는 오류이다.

 

 

 

이에 GSW 를 확인해보니

 

 

판정조건에 벨브 동작에 대한 판단조건이 있는데 여기 나오는 지속시간이 0.025초 정도 발생하면 오류로 표시한다고 되어 있다.. 

 

0.025초는 25ms 인데.. 대충 생각해도 너무도 짧은시간이다..

 

 

그리하여 베이스모델인 니로HEV 차량의 값을 확인해보았다.

 

 

0.06초.. 즉 60ms 이다...

 

 

그럼 혹시 코나EV 는???

 

 

역시나 동일하게 60ms 이다..

 

 

 

이 오류판정시간을 니로EV 에서 너무도 짧게 잡은 탓에, 별것아닌 노이즈나, 동작지연등까지도 오류로 파악해버려 경고등을 표출한게 아닌가 싶다.

 

유독 니로EV 에서는 왜이렇게 오류검출시간을 짧게 잡은것일까??

 

 

 

아무튼...

 

너무도 빠르게 이 오류에 대한 패치펌웨어가 나온것까지 볼때, 위의 원인이 맞지 않았을까???

 

Posted by 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