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5. 11. 13. 10:39

기본 제어프로그램을 대충 제작하고 실제 운용 첫날..

 

기본적인 온도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일단 돌려봤다.

 

집에 공급되는 난방수의 입수온도는 몇도인지.. 그리고 일정시간을 풀가동 했을때 각 방의 난방온도는 어찌 되는지.를 알아야 그에 맞게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

 

또한 각방의 난방수 온도를 1도 높히기 위해서는 대충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도 ...알아야 한다.

 

 

 

 

 

 

 

하루종일 난방을 하지 않고있다가 시작온도 약 23~4도 내외., 저녁때 약 1시간 정도 난방한후의 각방 난방수 온도.

 

34, 33 도는 부엌과 거실

 

32도는 북쪽 아이방

 

30도 남향 책방

 

35도 남향 안방

 

31도, 북쪽 작업실

 

 

온도편차가 좀 크다.. 이렇게 되니 안방과 부엌은 바닥이 따뜻함을 느끼지만 30도 언저리에 있는 방들은 냉기가 돈다..

 

이때 난방수 유입온도는 약 44도...

 

 

 

입력이 44도 이니. 첫날의 운용온도를 38도로 맞춰본다..  그리고 약 1시간후..

 

아직도 전체 벨브가 풀가동중..  왜이럴까..  또한 각 방의 온도는 종전과 거의 비슷했다.

 

 

 

 

부엌은 34도 -> 36도  +2도

거실은 33도 -> 34도 +1도

안방이 35도 -> 37도 +2도

 

나머지방들도 1도 정도밖에 올라가질 못했다.

 

많이 상승되지 못하여서  난방수 유입온도를 확인해봤더니 약 40도.. 아까보다 4도나 떨어져 있었다.  (유입온도 44도 -> 40도)

 

나중에 알게됬지만, 하루종일 공급되는 난방수가 동일하지 못했다.

 

자세한건 관리실에 물어봐야겠지만, 측정된 난방수 온도는 최대 44도 부터 최소 37 도 였다.

 

즉, 동일한 난방비를 내면서 뜨거운물과, 미지근한물을 공급받을때가 있다는것이다.

 

이때문에 공급되는 난방수가 38도 일때는 아무리 난방을 해도 각 방의 온드를 36도 이상 올리는게 불가능했다. (공급보다 2도 하락)

 

그래서, 난방수 공급온도에 따라 각방의 제어 온도를 달리할 필요성이 생겼다.

 

난방수가 42도를 넘을때는 설정온도를 높혀 좀더 많은 열에너지를 공급받게 하고..

 

난방수가 39도 이하일때는 설정온도를 낮춰 어짜피 미지근한물로 괜히 낭비를 하지 않게끔 하여야 한다.  

(어짜피 난방비는 동일하니 미지근한물을 많이 쓸필요는 없음)

(입수온도별 유동제어는 차후 프로그래밍 해야함 ㅜㅜ)

 

 

약 1시간이 더 지나니 난방수 온도가 37도까지 떨어졌다..

 

입력이 37도 이니 이 미지근한물을 가지고 각방의 온도를 높히는건 무리가 있다 ㅜㅜ

 

그래서 설정온도를 35도로 하고 + - 1도씩의 여유를 두어 36도에 난방중단, 34도에 난방 시작으로 다시 설정..

 

 

그리고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각방의 온도가 36도가 된 방은 벨브를 자동으로 닫아 난방을 중단한다. (흑흑.. 오래기다렸다..)

 

이렇게 중단되는 방들이 하나둘 생기자, 유입되는 난방수가 온도가 낮은방들로 집중되기 시작하여, 이내 나머지 방들도 빠르게 온도가 상승했다.

 

 

 

 

 

각 방들의 온도가 거의 고르게 분포한다.

 

자동으로 중단된 난방은 34도로 낮아지면 다시 벨브를 열어 난방을 가동하였다... (기본 제어 성공...)

 

 

 

 

 

 

 

 

기본 동작은 아주 잘 한다..

 

모든 벨브가 다 닫혀 완전히 난방이 중단되는때도 생겼고, 이후 일정시간이 지나 다시 난방이 순차적으로 가동도 잘 되었다..

 

 

 

* 해결해야할 숙제 *

 

- 공급되는 난방수의 온도는 난방을 5분이상 해야 알수 있다.. (공급라인에 식어있는 난방수가 다 빠져야만 파악 가능)

   가장 좋은건..관리실에 물어, 난방수가 가장 높은시간과, 가장낮은시간을 파악, 높은시간에만 집중적으로 난방을 가동해야함.

  

- 각 방별로 설정온도를 달리해야할 필요가 있다.

   안방은 1도 높게, 작업실이나 책방은 1도 낮게.. 등등..

Posted by 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