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워져서 집 보일러 배관쪽에 틈틈히 작업중인 삽질입니다.
소위.. 각방의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벨브를 여닫아 주는 개별조절식 온도조절기 입니다.
올봄에 이사하면서부터 계획했던거라, 보일러 배관쪽에 전동벨브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저 전동벨브를 제어하기 위한 모듈과,,7개의 센서를 연결하기 위한 기본모듈.. 제작
테스트단계지만.. 7개의 센서를 각기 모듈에 연결하고..
각 배관의 출수구 (보일러 온수가 다 돌아서 나가는쪽) 쪽에 달아 난방후 방출되는 난방수의 온도를 체크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듈과 저 7개의 모터벨브의 전원을 공급해줄 12V 350W 의 SMPS 파워서플라이..
이제 모듈과 센서 그리고 모터벨브를 모두 연결합니다.
선 정리후..
첫 가동...
제어모듈쪽에 아직 LCD 를 달지 않아서,, 별도의 LCD 를 달아 센서 온도를 볼 수 있도록 했구요..
각 방별로 빠져나가는 온수의 온도들입니다.
30도 표시되는게 안방...
27도로 표시되는게 북향의 방 2개.. (역시 좀 춥네요)
28도 표시되는게 부엌과 거실, 남향쪽 방 입니다.
기본 알고리즘은..
입력되는 난방수 온도가 50도라고 치면..
방을 돌아서 덥힌후 나가는 난방수 온도가 40도 정도가 되면.. (하락 온도 10도 정도..) 그 방의 벨브를 닫아버림.
그럼 나머지방으로 좀더 많은 난방수가 공급되게 되고, 나머지방의 온도가 더 빨리 상승됨.
그러다.. 남은 방들도 출수 온도가 상승되면 개별로 닫아주고..
아까 닫았던 방이 다시 식어 온도가 떨어지면 벨브를 다시 열어 난방을 재시작 한다.
이렇게 되면.. 각 방들의 온도차이가 줄어들게 되고, 난방수의 열이 집에 다 전달되지 못하고 빠져나가는걸 방지해서 (뜨거운물이 그대로 빠져나가는걸 방지)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아직 갈길이 멀지만.. 첫발을 내딛었으니.. 절반은 한것같음. ㅎㅎ
